‘결혼은 싫지만 아이는 원해’... 비혼모, 허용 기준은?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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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8:32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남자와 교제하는 일은 있어도 결혼할 마음은 없었다. (다만) 여자로 태어난 이상, 평생 (자녀) 한명쯤은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아이를 둔 친구들을 보면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가 생긴 다음에야 역시 그만둘 걸 그랬다고 후회해봤자 이미 때늦은 일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그대 눈동자에 건배:렌털 베이비』 속 에리는 결혼은 싫지만 아이는 갖고 싶은 독신 여성이다.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을 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힘에 겨워 후회할까 봐 임신을 망설인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