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신간] 『슬픔은 쓸수록 작아진다』

“나를 낳아준 엄마, 내가 낳은 딸을 위한 글을 더 많이 쓰자. 세상의 모든 여성이 담대하게 일상을 걸어나갈 수 있도록. 이상하게 슬픔은 쓰면 쓸수록 작아졌다고, 슬픔을 쓰는 것은 절대 유치한 일이 아니라고.”이 책은 아내, 엄마, 주부라는 변화된 삶의 기반 위에 서서 읽고 쓰는 작가로서의 일상을 쟁취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내밀한 삶의 기록이다. 육아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을 잃어버린 작가는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열망하고, 자신의 글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아 노심초사한다. 행복하지만 지독히 외롭고 쓸쓸한 감정들이 뒤섞인 매일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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