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유통통합시스템, ‘책 읽는 대한민국’ 이뤄낼 수 있을까?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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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13:20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의 티켓 판매량을 알아보는 건 어렵지 않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관련 데이터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어떤 책이 몇권 팔렸는지 알아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소 동네 서점을 포괄하는 집계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출판사 차원에서 출고량에서 반품량을 뺀 순출고량을 파악할 뿐 최종소비자에게 몇권이 팔렸는지는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다 할 중심축 없이 각 출판 주체가 ‘각자도생’하다 보니 메타데이터(100여가지의 도서 정보) 공유도 원활히 이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