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채널 특집] ‘집콕’ 중인 당신, 스릴러 소설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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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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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째 집콕 생활, ‘랜선 친구들’은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정신이 없고, 웬만한 드라마 정주행도 마쳤다면? 이젠 스릴러 소설을 읽을 차례다! ‘스릴러’ 하면 영화만 떠오른다고? 괜찮다. 여기 초보자를 위한 스릴러 가이드가 있다.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이미 스릴러 마니아! 자, 스릴러의 문을 여는 네 개의 열쇠를 받아 들고 여행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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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말이야’ 추억의 스릴러


의식하지 않았을 뿐, 사실 우리는 스릴러 장르를 즐기며 살아왔다. 누구나 화려한 추격신과 서스펜스가 있는 스릴러 영화를 한 편 정도는 봤을 것이며, 스릴러 소설은 잘 모른다는 당신도 이 책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한때 우리의 서가를 장식했던 『다 빈치 코드』 는 평범한 교사였던 댄 브라운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소설이다. 예술, 역사와 관련된 단서들로 독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매력 포인트. 『본 아이덴티티』 도 2000년대 ‘본 시리즈’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에게 익숙한 소설이다. 원작 소설을 쓴 로버트 러들럼은 1980년대 스파이 스릴러 붐을 이끈 ‘믿고 보는’ 작가다. 책 대여점 시절, 인기 도서였던 시드니 셀던의 책들도 다시 꺼내 읽어볼 만한 스릴러 소설이다. 어떤가 소름 끼치는 반전, 당신은 이미 스릴러 소설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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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북유럽 감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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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스릴러』 에서 이다혜 작가는 “스릴러는 풍토병과 닮았다”고 말했다. 소설이 쓰인 장소의 특수성과 분위기가 고스란히 작품에 담긴다는 뜻이다. 고유한 분위기를 담은 스릴러 소설은 어쩐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북유럽의 서늘한 분위기를 담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야기는 유서 깊은 스웨덴 기업의 총수 헨리크 방에르에게 매년 배달되는 압화 액자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된다. 작가의 사망으로 결말을 보지 못하게 되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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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배경, 한국 스릴러


북유럽의 정서에서 빠져나오자, 이제 한국의 스릴러가 궁금해진다. 오혜진 문화연구가는 2000년대 다양한 소설 경향이 나타나며, 한국소설에도 스릴러적 요소가 강해진다고 지적했다. 스릴러 소설의 딱지를 붙이지 않더라도, 김언수의 『설계자들』 , 장강명의 『표백』 등에는 스릴러적 요소들이 풍부하다. 특히, 정유정의 『7년의 밤』 은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한국 스릴러의 대표작이 됐다. 탄탄한 서사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러 작가의 스릴러를 동시에 맛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5인 작가의 앤솔러지 『내 안의 스릴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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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스릴러에 주목하라!


스릴러의 재미 중 하나는 현실의 문제를 생생하게 담아낸다는 것. 실제 사건을 미화하지 않는 선에서, 작가들은 신문의 보도 한 줄에서도 영감을 얻는다. 오히려 소설이 현실을 앞서기도 한다. 바이러스 이슈가 부상하며, 딘 쿤츠의 1981년작 『어둠의 눈』?은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소설에 언급되는 ‘우한-400 바이러스’가 현재의 상황을 예견한 듯했기 때문이다. 이 1980년대 SF 스릴러는 액션, 서스펜스, 미스터리 등이 잘 혼합되어,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바로 지금 읽기 좋은 스릴러를 한 편 고른다면, 『어둠의 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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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딘 쿤츠 저/심연희 역 | 다산책방
액션, 서스펜스, 미스터리, 로맨스와 초자연적 요소를 혼합하여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강력한 흡인력으로 한번 잡으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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