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의 책] 코미디언 장도연이 ‘나 혼자’ 집에서 읽는 책
?MBC <나혼자산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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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가 매주 화요일 ‘셀럽의 책’을 연재합니다. 지금 가장 핫한 셀럽이 읽는 책을 소개하고, 특별한 독서 취향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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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코미디언 장도연의 전성시대다. 데뷔 후, 처음으로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받으며 그는 “무대에 올라오는 계단이 다섯 개인데, 그 다섯 개를 올라오는 데 13년이 걸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13년간 내공을 다져온 장도연에게는 ‘인간적인 예의’가 있다. 그는 남을 불쾌하게 하지 않게 ‘선을 넘지 않는 개그’로 유명하다. 그의 타인을 배려하는 센스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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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혼자산다>에서 장도연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신문읽기, 일기 쓰기, 영어 공부 등 휴식 시간에도 자기계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장도연이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이다. 그의 책상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여러 권의 책이 놓여 있었다. 그중 하나가 『출근길의 주문』 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 선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연대를 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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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주문』?은 <씨네21>의 편집팀장 이다혜 작가가 ‘회사원’으로서의 경험을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누구 한 사람만 앞에 있어도, 한 명만 눈에 보여도, 그 길을 선택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과거와 달리 결혼을 하지 않고 조직 생활을 해나가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지금, 저자의 현실적 조언이 더욱 와닿는다.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장도연의 모습에 희열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다혜 작가의 『출근길의 주문』?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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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주문이다혜 저 | 한겨레출판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집필한 이다혜 작가의 신작으로, 그간 책과 방송에서 보여준 사회를 향한 통찰력 있는 발언과 공감을 일으키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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