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맹렬했던 더위가 한풀 꺾이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늘이 더욱 높아진 듯한 느낌도 들고, 길가에 떨어진 은행은 특유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천고마비, 추수의 계절, 단풍과 낙엽의 시간 등 가을을 표현하는 말은 많지만, 저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라는 표현이 가장
좋습니다. '독서의 계절'이란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고사성어 '등화가친'입니다. 당나라 학자
한유가 글 공부하러 떠나는 아들에게 '가을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니, 등불을 가까이 하고 책을 읽어라.'라고 시를 지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등잔불이 없어도 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선선한 날씨 덕분에 책장이 저절로 넘겨지는 기분마저 들고, 수확의
계절답게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죠.
오늘은 독서에 관한 책을 소개합니다.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독서법, 감상, 그리고 사유의 확장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 책에서 추천하는 도서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독서의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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