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책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소리 내어 읽기, 낭송이 있겠죠. 조용히 읽기, 묵독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기가
많은 '필사'도 독서의 한 방법입니다. 필사가 좋은 점은 문해력과 어휘력, 문장력을 한번에 높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든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든, 천천히 읽으며 다시 써보면 그 문장과 내가 하나가 되는 성스러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알고 나면, 필사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죠.
요즘 유선경 저자가 쓴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김선영 저자가 쓴 『따라 쓰기만 해도 글이 좋아진다』가
인기입니다. 필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필사하는 문장과 여백을 마련해서, 책 한 권과 필기구만 있으면 아름다운 필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죠.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구성입니다.
필사를 하다 보면 연필, 지우개, 볼펜, 만년필 등 문구와 친해지게 됩니다. 독자 분들은 어떤 필기구를 선호하시나요? 저는 연필이
좋더라고요. 지우개로 지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친구들은 언제부터 우리 곁에 온 걸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필사하며
『연필』, 『문구의 모험』을 곁에 두고 읽어도 좋겠습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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