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교관 리일규, 11월 가족과 함께 한국 망명... 김정은 체제에 염증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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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11:24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리일규 정무참사가 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와 함께 한국으로 망명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리 참사는 2013년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가 무기를 숨기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가 적발되었을 때 파나마에 파견되어 교섭을 벌여 선원들의 석방을 이끌어낸 공로로 '김정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그는 탈북 직전까지 쿠바 대사관에서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직무 평가 등으로 북한 외무성 본부와 갈등을 겪으면서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망명한 11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