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한반도 전역이 장마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장마철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집중호우입니다.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물적 피해는 물론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기억되는 인명 피해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해 날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본래 장마는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1년 강수량의 약 1/3
가량의 비가 내리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적 현상이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매번 형태가 다르고 불규칙해지며 장마라는 이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기상청은 여름철에 장마 기간이 끝나도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장마'라는 용어의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봄 장마', '가을 장마', '마른 장마' 등 장마
파생 단어가 많이 언급되는 것 역시 기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장마'라는 이름을 지우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아무쪼록 아무 사고 없는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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