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올해는 건배사 대신 품격 있는 ‘건문사’를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건: 건강하게배: 배려하며 사: 사랑하자코로나19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연말. 올해 건배사는 정해진 듯하다. 각자 집에서 잔을 들어 외쳐보자. ‘건강하게, 배려하며, 사랑하자.’ 어쨌든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의 본질은 한해 수고한 서로를 다독이며 미래를 응원하는 것이 아니던가. 지금은 집에 머무는 것이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술잔을 부딪치며 따듯한 말을 전하지 못함이 아쉽다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모바일로 문자라도 한 통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 건배사(乾杯辭)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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