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더 나은 하루를 살기 위한 50일 고전 읽기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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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13:00
호랑이처럼 힘이 세도 호랑이의 무늬를 가지지 않으면 호랑이가 아니고, 표범처럼 사나워도 표범의 무늬가 없으면 표범이라고 할 수 없다. 호랑이는 호랑이의 무늬로 호랑이라는 것을 알리지 스스로 호랑이라고 말해서 호랑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시간 안에 어떤 유의미한 일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새벽에 일어나는 것으로 나를 꾸미는 순간 내가 부지런한 사람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바탕이 생겼다. 새벽에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 무늬처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 자신에게 강력하게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