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헌의 유럽견문록] 10. 기한제 행복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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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12:44
선 하나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기한제 행복이라면.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도착해 행복을 느낀 것도 잠시, 나는 곧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교환학생 기간에서 느끼는 건 기한제 행복이다. 많은 걸 경험할 수 있지만, 시간에 제한이 있다.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다가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이 시간 안에 최대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게 한다. 6개월이 아닌 1년을 이곳에서 보낸다는 것이 다행스러웠다.일주일에 한번은 여행을 간다. 한국에서 같은 장소로 여행을 떠나려면 훨씬 큰 비용이 든다. 이곳에서의 여행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