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리드나우 레터 60호]
Weekly eBook Letter [Read Now! 레터 제60호] |
요즘 어디를 가나 들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야기입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로만 알고 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내용에 매회 저의 편견도 깨지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타인과 공감하기 어려운 장애지만, ‘우영우’ 변호사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편견 없는 시선으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무엇이 진정한 타인에 대한 공감인지 보여줍니다. | ||
비슷한 시기에 이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을 읽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다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픈 생각에 정신과 의사가 된 나종호 교수가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덴마크에는 실제로 사람 도서관이 있다고 합니다. 책 대신 사람을 빌려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종호 교수에게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 ||
이 책에 나오는 정신 질환 환자들은 사회로부터 낙인과 편견의 대상이 된 사람들입니다. 나종호 교수는 사회적 약자들과 사회를 연결하는 길은 공감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알게 됩니다.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그리고 그들을 지키고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야 한다는 걸 말이죠. | ||
공감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그리고 이 책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이 우리 모두가 공감을 향해 한 걸음 내딛게 해주길 바라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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