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도 인간도 아니다, 지구의 왕은 따로 있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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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06:00
지난 6월 개봉한 은 30여년 간 이어온 ‘쥬라기 시리즈’의 종결판이다. 전작인 부터 으로 쥬라기 시리즈 영화는 과학 기술로 무장해 공룡을 통제하고 이용하려는 ‘인간’과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손쉽게 통제를 벗어나 강한 이빨과 발톱으로 인간을 위협하는 ‘공룡’ 간의 대립 구도를 보여준다. 이번 영화는 이러한 구도를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는데, 특히 제목의 ‘도미니언(지배자)’은 공룡과 인간 중에서 지구의 지배자가 나온다는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