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이경구 단독 콘서트 ‘Identity’ 개최

[문화뉴스] 연주자 이경구를 소개하는 말들은 대금전공 연주자, 월드뮤직 악기연주자, 컴퓨터 음악 창작자, 음악감독 등 때와 장소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대금을 전공했지만 전통음악 연주보다는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음악 작업을 통해 음악적 표현의 영역을 넓혔고, 특히 나라별 민속 악기에 대한 관심은 200여개가 넘는 악기의 연주로 이어졌다. 그렇게 국경을 초월한 ‘소리를 찾는’ 여정을 통해 오랫동안 한국과 다른 나라의 어쿠스틱 악기를 연주하며 월드뮤직 연주자라는 타이틀로 불려지게 되었을 무렵, 악기 고유의 소리를 넘어 원하는 소리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