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광화문에 복 구하는 '문배도' 부착... 현수막 형태로 훼손 최소화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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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13:29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복궁 광화문에 금갑장군(金甲將軍)이 그려진 문배도(門排圖)를 부착한다. 금갑장군은 황금빛 갑옷을 입은 장군을 말한다.'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이다. 이때 붙이는 그림이 '문배도'이며, 조선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던 관청인 도화서에서 제작하였다. 문배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으로도 퍼져나갔다.'문배'에 관한 기록은 조선 시대 문헌 자료인 '열양세시기(冽陽歲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