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직장 내 갑질’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부산시 산하기관인 부산도시공사에서 ‘직장 내 갑질’이 논란이 됐다. 사장과 임원이 공개석상에서 직원에게 폭언 및 폭행을 일삼았지만, 회사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업무만 분리하는 조치를 내리는 데 그쳤다. 회사는 또 피해자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가해자와 화해 자리를 마련하면서 2차 가해를 저질렀다. 결국 심리적 불안을 겪은 피해자가 부산시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관장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권고안을 의결했다.직장 내 갑질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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