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빼앗긴 몸을 되찾는 투쟁의 연대기 『장애의 역사』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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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13:01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장애의 역사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또한 현재 우리가 누구인지를 묻고 미래에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를 논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국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은 이 모든 복잡함을 간직한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장애의 역사는 국가를 위한 최선의 몸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고 논쟁했던 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수많은 시도 중 하나다. 그러나 장애란 무엇인가? 장애인은 누구인가? 반대로, 장애가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