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성소피아 모스크 전환 결정, 유럽연합(EU) 유감 표해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터키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성소피아 박물관을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전환하기로 한 데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보렐 고위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대 터키의 획기적인 결정을 뒤집은 터키 최고행정법원의 판결과 그 기념비적 건축물을 종교청이 관리하도록 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결정은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보렐 고위대표는 이어 터키는 유엔문명연대(UNAOC)의 창립 멤버로서, 종교 간, 문화 간 대화를 증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