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우리는 ‘가해자의 서사’를 알고 싶지 않습니다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최근 성범죄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가해자 서사’이다. 특히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들이 보도한 기사의 제목을 보면, 성범죄자들이 한때는 착하고 순수했으며 심지어 공부도 웬만큼 했다는 것을 ‘굳이’ 강조한다. 그 보도들에는 도대체 어떤 저의(底意)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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