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당신이 알고 있는 당신 자신은 실재가 아니다”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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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14:58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심리학과 마음 탐구에 대한 열망은 스무 살 때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한 뒤 시작됐다. 사건의 충격은 심대해서, 이때 경험한 깊은 고뇌는 나를 마음의 작동 방식에 대한 공부로 이끌었고, 이를 통해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돕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했다. 이 난장판으로 들어온 길이 있다면 어딘가 나가는 길도 반드시 있어야만 했다. 나는 그것을 찾기로 결심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의 비밀이 뇌에서 밝혀질 것이라 여겼다. 그리고 인류는 마음과 뇌의 관계, 둘 사이의 작용에 대해 오랜 기간 탐구해왔다. 내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