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 곁에 서려고 이만큼 걸었습니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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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13:30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전 국회의원의 에세이집. 이 책에는 제목 그대로 전태일 열사의 곁에 서기 위해 평생을 ‘노동 운동’에 헌신하며 살아온 저자의 굴곡진 생애가 담겼다. 노동 운동가로서의 운명을 부여잡고 살아온 저자의 지난한 삶은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안긴다. 저자는 “당신 곁에 서려고 이만큼 걸었습니다. 당신이 나의 곁에 있어 늘 힘이 나고 즐겁습니다. 당신의 손길에서 나는 따스함을 느끼고, 당신의 눈빛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더 단단한 길동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