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레터를 구독하시는 여러분께만 특별히 도서 MD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TOP3를 공개합니다. 부동의 1위 “무슨
책이 재미있어요?” 2위 “책 얼마나 많이 읽으세요?” 그리고 3위는 “좋아하는 책이나 작가가 뭔가요?” 네, 오늘 소개할 작가는
3위 질문에 여러 번 대답했던 소설가, 줄리언 반스입니다. 줄리언 반스는 2011년 맨부커상을 거머쥔, 현대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마지막 순간을 잊을 수 없는 애호가분들 많으실 겁니다. 영원히 알 수 없을 인생의
수수께끼를 지적으로 이야기하는 그의 소설. 줄리언 반스의 문법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과 불충분한 문서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여도 줄리언 반스의 소설은 지적 즐거움과 세계관의
충돌로 인한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소설이 뻔해서 싫어요, 하시는 분들께 많이 추천해 드리기도 하죠. 영국에서
2022년 첫 출간된 『Elizabeth Finch』가 한국에서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됩니다. 6년 만에
소개되는 신간이라 저도 너무 기대되는데요. 예스24에서 처음 그래제본소 펀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재치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 구절을 따서 고블렛잔도 만들었으니 꼭 가져가시길!???? - ???? 율엠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