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산행 리뷰] 정상은 개방되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무등산 산행 후기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무등산은 2년 전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만, 예전부터 마눌님과 함께 꼭 한 번 올라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작년에 미흡하기는 하지만 인왕봉이 상시개방되어 더더욱 같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멀어서 고민만 하다가 새로운 안내산악회 버스인 산타고버스를 타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산타고버스는 알레버스와 비슷한 서비스인데 앱이 없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한 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무등산은 초겨울 & 늦가을에 한 번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봄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공원답게 정비는 매우 잘 되어 있지만, 높이도 그렇고 산이 워낙 커서 만만하게 다녀올만한 산은 결코 아닙니다. 무등이라는 이름은 없을 무에 순위 등자를 씁니다. 즉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다는 뜻으로 순위를 매길 수 없을 정도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무등산 정상

 

 

무등산하면 뭐니해도 정상부의 멋진 주상절리입니다. 1000m가 넘는 산 정상부에 주상절리가 있는 곳은 전세계적으로도 찾기 힘들다고 하구요. 따로 떨어진 규장대를 제외하고 서석대와 입석대를 보고 왔습니다.


보통 안내산악회로 가면 원효분소를 들머리로 잡고 증심사를 날머리로 잡습니다. 그래도 한 번 가봤다고 안내산악회에서 제시한 시간에 최대한 멋진 곳을 많이 다녀오도록 코스를 짜봤습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아 버스로 가는 도중에 비가 오기도 해서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개방된 정상은 너무 많이 아쉬웠습니다. 

 

 

무등산옛길이 들머리

 

조릿대

 

목교

 

 

들머리는 원효광장에서 시작하는 무등산옛길입니다. 이 부근에 식당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정비가 되었습니다. 이길은 조릿대가 많고 길도 돌이 많습니다. 목교까지는 조망없이 꾸준히 오름입니다. 목교에서 잠시 휴식. 여기에는 벤치와 화장실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크게 오르는 것은 끝난 셈입니다.

 

주상절리 서석대

 

인왕봉 가는 초소

 

무등산 정상부

 

서석대

 

서석대에서 입석대

 

입석대


 

이제까지는 볼 것이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눈이 호강할 차례입니다. 먼저 서석대를 봅니다. 광주에 서석동이나 서석고등학교도 있는데 그 이름의 유래가 되는 곳이죠. 사진보다 실제로보면 엄청난 규모입니다. 


개방된 정상을 가는 길. 인왕봉만 부분 개방입니다. 군 부대가 있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합니다. 이럴려면 뭐하려고 개방하는지 싶습니다. 근무하는 공군들도 고생이구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정상을 배경으로 한 컷 찍어봅니다. 사실상 정상 역할을 하는 서석대 정상석에서 한 컷 찍고 .장불재 방향으로 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주상절리 입석대를 만납니다.

 

 

장불재

 

장불재

 

중봉가는 능선

 

중봉

 

산그리매

 

중봉에서 중머리재 가는 길

 

 

장불재는 차도 올라오는 곳이죠. 통신과 방송에 필요한 안테나가 가득합니다. 그런 점은 대구 팔공산과 비슷하네요. 여기서 점심 먹고 이제 중봉으로 갑니다. 참고로 장불재에서는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즉석 연설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중봉가는 능선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름다운 능선입니다. 마지막에 살짝 오르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중머리재 가는 길. 약 1Km인데 상당히 험한 편입니다. 경사도 심하고 길도 어렵습니다.

 

 

중머리재

 

중머리재

 


넓직한 중머리재. 화장실과 쉼터가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운동화로도 올라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숲길

 

시원한 계곡

 

 

쉬운 숲길로 약 2Km  정도 내려오면 증심사입니다. 원효사와 함께 무등산을 대표하는 사찰이죠. 참고로 여기로 오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습니다. 버스 번호가 1187번인데 이는 무등산 높이이기도 합니다. 

 

 

증심사

 

꽃

 

 

계곡 앞의 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등산화 세척장

 

 

보통 먼지털이만 있는데 물과 솔로 등산화를 닦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노무현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랐던 길을 탐방로 이름 붙였습니다. 주로 하산길로 쓰는 쉬운 길입니다.

 

 

동백과 벚꽃

 

 

남도라 그런지 동백도 있네요.

 

 

무등산 깃대종

 

증심사 상가


 

이 부근에는 식당, 카페 그리고 등산용품점이 가득합니다. 버스 시간이 남아 커피 한 잔 하고 쉬면서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정상 개방의 본 뜻이 많이 퇴색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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