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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편지 1184호 |
배우 10인의 ‘자기만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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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학교 등 공적인 공간을 벗어나 나를 나답게 하는 공간이 있으신가요? 배우라는 직업으로 인해
오랫동안 공인으로 살아온 10명의 배우들에게 영화 기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의 공간은 어디인가요?” 배우가 살고 있는 집에서부터
학창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공원, 비밀스러운 아지트, 그리고 물리치료를 받는 병원까지 다양한 공간을 보여주는 인터뷰집
『배우의 방』.
공간이 다양한 만큼이나 배우들의 다채롭고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박정민, 천우희,
안재홍, 변요한, 이제훈, 주지훈, 김남길, 유태오, 오정세, 고두심.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명배우들이지만, 자기만의
공간 안에서 그들은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들, 그리고 연기에 관한 열정들. 단순히
연기로만 생각하지 않고, 그 자리에 ‘인생’을 대신 써놓으면 닮고 싶은 생각들이 무척 많아집니다. 어떤 배우의 팬이라면 그 배우가
더 좋아지는 인터뷰일 것이고, 혹시 잘 몰랐던 배우라면 그 배우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편견 없이 배우라는
직업을 삼고 살고 있는 10인의 진솔한 인터뷰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김유리 (에세이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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