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집과 업장에서
버리지 못했던 것들을
버리고 또 나눠주고 있어요.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받은 것들은
그 마음이 담겨있어서
항상 버리지 못했는데
버리지 못하니
내 안에서 잡념만 될 뿐이라서
정리하고 있어요.
그대도,
그대 안의 잡념을
그대 안의 슬픔을
그대 안의 답답함을
그대가 가지고 있는 짐을
버리고 또 나눠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