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지난 16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서울시 인권센터의 부실조사가 누명을 벗는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014년 12월2일 시향 일부 직원의 호소문 발표 후 막말과 성희롱·성추행 등 ‘가해자’로 몰렸지만 경찰 수사 결과 모두 무혐의로 결론났다.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경찰 수사 결과 혐의를 벗었는데 심경은?
“이 모든 상황이 슬프다. 추악한 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경찰서를 드나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 생매장됐다가 간신히 살아난 기분이다.”
진실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