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 출신의 친구와 가족을 끌어들여 국내에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다가 규모가 커지자 해외에 사무실을 두기 시작했다.
2013년부터는 아예 해외에서 활동하는 사이트 운영팀, 국내에서 활동하는 홍보팀, 자금관리팀 등으로 조직화했다. 인터넷으로 스포츠경기 중계까지 하며 회원 수를 크게 늘렸다.
특히 A씨의 가족이 핵심 역할을 맡아 A씨의 지휘 아래 조직원들을 관리했다. 부인 B씨는 자금관리, 친누나 C(42)씨와 매형 D(52)씨는 범죄수익금 인출, 처남 E(23)씨와 조카 F(23)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사이트 운영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들은 모두 구속됐다.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돈을 번 경우는 나오지만 망한 경우는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