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만든 전기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는 시대가 왔다.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나타난 결과다. 엔진 대신 구조가 다소 간단한 모터 시대가 왔다. 글로벌 대기업만이 가능하던 완성차 시장에 중소기업 도전의 역사가 시작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쎄미시스코와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R3'와 '다니고(DANIGO)'가 각각 8월과 9월 시장에 나온다. R3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로부터 차량 운행에 필요한 각종 인증 절차를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한 환경공단의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만을 남겨 뒀다. 대창모터스는 국토부, 환경부 인증 절차에 들어갔다. 계획대로 인증에 통과한다면 보조금(대당 578만원) 자격까지 획득한 최초의 중소기업이 된다.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이 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