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 연기가 점점 더 많이 나는데도 계속 오작동이라고 하니까... 화를 내면서 따졌어요. 이것은 오작동이 아니지 않으냐, 사람들한테 사실대로 빨리 얘기해주고 대피시키는 게 먼저 아니겠냐고...]
이에 대해 마트 측은 화재 사실을 숨긴 것을 인정하면서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코스트코 양재점 관계자 : 불이라고 판단을 안 해서 그런 거죠. 많은 사람이 있다 보니까 혼선을 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불은 다행히 오븐 일부만을 태우고 꺼졌지만. 큰불이었다면 자칫 아찔한 사고를 불어올 수도 있었습니다.
마트 측의 안일한 화재 대응에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쇼핑하러 온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와, 진짜 미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