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남녀평등을 원하면 숙직도 남녀평등 해야 한다.”
최근 서울시가 내년부터 여성 공무원도 숙직 업무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직장 내 양성평등과 업무 형평성에 바람직한 조치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숙직 제외 대상자 선정 기준과 여성의 야간 근무 시 안전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성 공무원 숙직제 도입이 양성평등에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그전에 안전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공무원 숙직이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남성도 여성도 ‘여성 공무원 숙직’ 반겨…미혼 역차별 우려도
대다수 남성들은 “동등한 권리를 원하면 동등한 의무도 지키는 게 당연하다. 이런 게 진정한 남녀평등”이라며 서울시 여성 공무원 숙직제 도입을 반겼다.
그런데 꼭 이기적인 남녀 일부가 사고를 치거나 인식을 안 좋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