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입원한 노인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입원이 길어지면서 퇴원이 상당히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자키 사산-스미스 교수 연구팀이 폐렴, 흉부 또는 요도 감염, 낙상 등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 766명의 의료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혈중 비타민D 수치 최하위 그룹은 입원 기간이 평균 34일로 비타민D 혈중 수치 최상위 그룹의 10일에 비해 3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산-스미스 교수는 밝혔다.
비타민D는 근육 기능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근 소모(muscle wasting)가 나타나 운동성(motility)이 감소하기 때문에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균형있는 식단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