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건조한 사막에 비가 내리면 만물이 소생할 것 같지만 그런 기대와는 반대로 살아있던 미생물마저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 우주생물학자 알베르토 페어런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지난 2015년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쏟아진 비로 이곳에 살던 상당수 미생물이 몰살됐다고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밝혔다.
초건조 상태의 아타카마 사막에는 16종의 미생물이 살았지만 비가 내린 뒤에는 2~4종으로 줄었다.
어떤 것이던지 균형상태가 깨지는 생태계에 큰 문제가 발생하나 봅니다. 환경이슈에 더 큰 관심이 필요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