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압수한 통화 중계기(서울=연합뉴스) 경기도 수원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운영중이던 보이스피싱 '중계소'에서 적발된 심박스(SIM box). 심박스는 슬롯 하나하나에 각각 다른
번호의 유심을 256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푸른색 불빛은 현재 유심이 꽂혀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영등포경찰서 제공]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중국 등 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010'번호로 조작한 뒤 이를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한 일당이 수사기관에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내에서 중계소를 운영하며 수억대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을 저지른 일당 21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김 모(40) 씨 등 13명은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