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싸가지가 제일 중요해서
얼마나 예의 바르고 생각의 예의가 바른지가
제일 중요해서
검사도 약사도 의사도 사무관도 교수도
쓸모 없더라고요.
아니 쓸모 없는 게 아니라 저한테는 아니었어요.
재미있는 건, 나이 어린 7급 공무원이
제일 허세 부리던 걸.
나중에 징계나 받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