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0821150749565?d=y
국과수 2차 부검 결과..부검의, 최종 보고서 작성 예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은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최종 조사됐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제주시 세화포구에서 실종돼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부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신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돼 최씨가 물에 빠져 숨을 거둔 것으로 봤다.
시신의 폐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되면 물에 빠진 후에도 몇 분간 숨을 쉬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적 사인이 익사라는 의미다.
제주 세화포구 실종여성 시신 발견 (서귀포=연합뉴스)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3㎞ 해상에서 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해 뭍으로 옮기는 모습. 2018.8.1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atoz@yna.co.kr지난 2일 강현욱 제주대의대 교수의 부검에서도 폐의 상태를 봤을 때 익사자의 전형적인 외형이 나타났다.
...제주도물살이 정말 셌고, 그 좋은 여행지에서 운이 정말 나빴나보네요...
남겨진 가족들의 평안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