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작의 날이에요.
원더보이 SB 원고를 썼던 방송국 일의 시작점을 되돌아보았고
그 곳을 떠난 후 거의 처음으로 되새기며
원더보이를 만난 나의 새로운 시작을 다시 새롭게 인지했고
항상 마음은 있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한 혹은 게으름을 떨치지 못해
시작하지 않았던,
어제 아침에 우연히 받은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하늘이 구멍난 듯
마침 폭우가 콸콸 쏟아지는 시간에
새롭게 살 곳을 본격 정하는 시작을 했고
좀전에 거의 몇 주만에
다시 내 손으로 밥을 차려 먹기 시작했고
이 시작을 여기 전할 수 있어서
다시 감사하기 시작했고
시작 시작 시작
시작해요 우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