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책벌레였어요. 뛰어놀던 초등학생 이후로 중딩,고딩,대딩일 때까지 책을 많이 읽었어요.
중학교 때는 주말이면 시립도서관에 가는 게 낙이었어요.
고등학교 야자시간엔 책이랑 주간지를 읽다가 자주 빼앗겼어요.(퓨)
도서관에 가면 신문도, 잡지도, 책도 넘쳐나서 행복했어요.
게다가 집 컴퓨터는 동생이 게임을 해서
중학교때만 해도 도서관에 가서 주로 컴퓨터를 했어요.
회사원이 된 순간부터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어서 책을 거의 읽지 않았어요.
전 직장에서는 책을 읽어야하는 환경에 있어서 조금 읽었지만-
최근 3년 넘게 특히 책을 거의 읽지 않았어요.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선물받았던 책들도 책장에 한가득 쌓여있는데-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다시 나를 찾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