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뮬란에서 뮬란이 Reflection 노래 부르잖아요.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레알변태싸이코에게 희롱당하면서 생각했어요.
나는 왜 이렇게 됐을까.
얘는 레알 변태 싸이코인건 확실한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길까.
이런 일은 처음이었지만
이용당하고 있는 큰 맥락은 같아서.
나는 왜 자꾸 상대방들을 내 적이라 생각하고,
자꾸 상대방들을 싸이코라고 생각할까.
내가 누구에게 적이었거나, 싸이코였던 적은 없는가.
내 소중한 사람에게 가시를 세우고
상처입힌 적은 없는가.
내가 그랬어요.
사실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