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정민, 윤증근, 하병욱, 전환석, 여정구 청년농부. 누드 출품작은 강원도청년농업인 4에이치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정선군 청년농업인4에이치회 제공
도시민들은 농촌을 주로 ‘문제’로 접하게 된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한 소멸 위기 등, 당장 해결이 어려운 문제 앞에서 농민의 삶은 문제를 더 크게 드러내거나, 모범답안으로 수용될 때만 농촌 바깥으로 전달된다. 대도시 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처지로는 농촌에서 일 외에 무슨 재미로 사는지 알 도리가 없기도 했다. 지금의 청년 농업인은 어떻게 일상을 가꾸고 미래를 모색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