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여성입니다
제목대로 새언니한테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했다가 지금 집안이 난리가 났어요
오빠가 작년에 결혼을 했고 새언니는 저보다 3살이 많아요
그런데 SNS를 엄청 자주하나보더라구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한데요
저한테 아가씨는 뭐 하는거 없냐고 친구하자고 해서 전 안한다고 했더니 그럼 계정 만들어서 친구만 맺어놓으라는거에요
자꾸 하라고 해서 페이스북 예전에 계정만 만들어둔게 있어서 친구 추가를 했어요
근데 핸드폰으로 알람이 너무 오는거에요 하루에 게시글만 10개이상에 저한테 좋아요 눌러달라고 메세지도 보내는통에 결국 알람 끄기를 했어요
페북 내용도 별로 사소한것들 허세 자기자랑 그런것들... 제가 싫어라하는 부류라 그 뒤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새언니가 집에 와서 또 SNS 하라고해서 전 안해요 SNS는 인생의 낭비같아서요 라고 저도 모르게 본심이 튀어나왔어요
그런데 새언니 얼굴이 굳고 조금 있다가 오빠 불러서 집에 갔어요
그리고 나서 난리가 났다네요 제가 새언니를 무시했다고 자기 취미생활이 SNS인데 그걸 무시하고 인생의 낭비라느니 떠들었다고 저 취미로 여행다니는데 그럼 그것도 인생의 낭비 아니냐고..
당시에 제가 말실수 한 것 같아서 아차 싶긴했는데 여튼 새언니가 저보고 사과하라고 난리가 나서 오빠가 저보고 눈 감고 사과해달라는데요
곱씹어볼수록 화가나네요 SNS하기 싫다는사람한테 억지로 자꾸 하라고 하니 그런말이 나오게 된건데 왜 제가 사과를 해야하나요
현명한 조언들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