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할 땐 원래
몸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거래서
하루종일 여의도로 압구정으로 쏘다니다가 들어왔는데
세탁기를 돌리고
거의 한 두달만에 싱크대 수납장을 정리하면서
'무얼하느라 싱크대를 한 번도 열지 않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얼하긴.
항상 생각만 했죠. 꼬꼬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이게다사라진코치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