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저보고 '소개팅' 하라고(?) 돌려 말한 사람이에요.
22살에 처음 한 소개팅은 넘나 별로였어요.
하지만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는 아니었어요.
26살에 두번째 소개팅은 최악이었어요.
회사원이었던 제 맘에 들지 않았던 학교 선배님은
당장 그주 주말에 회사에서 가는 산행에 같이 가자고 했어요.
말그대로 최악이었어요.
제작년 세번째 소개팅은 괜찮았지만 결국 최악이었어요.
앞으로 '소개팅'에 '소'자만 꺼내도
제가 미워하는 그 사람을 때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