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은 지난 23일 이범수를 겨냥한 14년 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이범수로부터 시작된 가족의 금전적·법적 문제를 해결하고도, 시댁 식구들의 모욕까지 감당해야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딸 소을이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금지를 당했다"라며 아들과 헤어진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돈줄을 끊고 집안 문을 굳건히 닫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라며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쓰기도 했다.
이윤진은 폭로글 말미 "이 글은 바윗덩어리처럼 꿈쩍도 않는 그에게 외치는 함성"이라며 "집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크게 만들었다. 부끄럽다"고 했다. 하지만 악성댓글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에 이윤진은 "괜찮습니다 욕 먹어야 하면 먹어야죠. 저도 쪽팔림을 무릅쓰고 100번 1000번 생각하다 올린 글입니다. 울림으로 움직임이 있길"이라고 답하며 이범수를 향한 함성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