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는 28일 이데일리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울음을 억누르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