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부모에 대한 의혹을 부인한 뒤 19년 전 피소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한 조사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9일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자 “부모님이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허위”라며 “유포자 처벌을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20일 SBS funE에 따르면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1999년 6월 A씨가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고소장에는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 경 A씨를 포함한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명에게 수억 원의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생각보다 사안이 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