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가 있을 당시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갔다. 이 과정에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난 뒤에 동생들과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