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딱 한마디가 터져나온다. 와, 그야말로 예술이네! 미술, 음악, 연기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저마다 다 잘 하는, 배우 겸 가수 백현진에게 어울리는 문장이기도 하다. 어떻게 다 잘하느냐는 질문에 그다운 답변이 돌아왔다.
“아마도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거예요. 예술가가 되기에 너무 좋은 성장환경이었죠. 아버지가 늘 부재했고, 집엔 다행히 듣고 볼거리들이 넘쳐났어요. 누나가 미대 출신이라 스무살 무렵부턴 누나 주변의 줗은 예술가들을 많이 만났고요. 그 모든 것들이 모여 날 형성한 것 같아요. 또 운도 좋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