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세컨 하우스2' 2회에서는 오르막길에 어김없이 아내에게 등을 내주는 최수종의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수종은 언덕길이 나오자 "하희라 씨를 업고 내가"라면서 어부바 의사를 드러냈다. 하희라는 "괜찮습니다"라고 딱잘라 거절했지만 최수종이 "내가 박 교수님을 업을 순 없지 않냐"고 반응하자 마지못해 결국 등에 업혔다. 최수종은 "아이고 가볍네"라며 애정을 뽐냈다.
이후 하희라가 "박 교수님도 계신데"라며 민망해하자 최수종은 함께한 교수님을 향해 "교수님 여기 위에 얹히실래요?"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내리자, 힘들어"라는 하희라의 만류에도 "힘 안 들어. 바람도 살살 불고"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원앙부부로 유명한 최수종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