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32)가 SBS 퇴사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는 '저… 퇴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재재는 "FA 대어, FA 시장의 정말 큰 활어, 대어 재재라고 한다"라며 밝은 얼굴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퇴사라는 건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나는 약 5년 전부터 항상 퇴사를 생각했고 잠들기 전에 퇴사 시뮬레이션을 꿈꿨다"며 "2015년부터 들어왔으니까 8주년, 9년 차를 목동 SBS에서 다니다가 언제 어떤 타이밍에 퇴사를 해야 할지 굉장히 망상을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회사) 덕분에 굉장히 많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한 번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판단과 결심이 섰기 때문에 일단 퇴사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기획사에서 억대 연봉 제안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강하게 답했다. 재재는 "일단 퇴사를 하는 거다. 기획사도 없다. 원래 나는 혼자 잘 다녔기 때문에 혼자 다니던 대로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재재는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 소속 '스브스뉴스' 2기 인턴으로 입사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으로 얼굴을 알렸다. 재재는 현재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를 진행 중이다.